2013년 4월 27일 토요일

무한도전

난 아직 학생의 신분으로 무한도전을 시청하였다.
착잡한 마음이 들었다.
이 사회에서 어느 그룹에 나의 존재가 하루 아침에 쓸모 없는 것으로 변하면 그 심정은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 걸까?? 내 아버지는 회사 생활은 하고 계시진 않지만 아버지 생각이 났다. 치열한 사회를 무엇으로 견뎌내신걸까 나 같은 자식을 위해 헌신하시는 걸까.. 전보다 많이 약해지시고 늙어가시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. 챙겨드려야 하는데 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내 앞가림에 아버지를 너무 외롭게 하였다.
죄송합니다 아버지.
고맙습니다 아버지.
존경합니다 아버지.
사랑합니다.(어색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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